남해군이 지난해 10월 26일 도입한 한국조폐공사 화전 통합관리시스템이 부정유통 근절에 톡톡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남해군은 판매환전 대행점을 기존 농축협 19개소에서 신협·새마을금고·수협 등으로 확대해 총 3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화전통합관리시스템은 부정유통의 주요 패턴을 군 담당자가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약 구매자와 가맹점 등에서 부정 유통이 발생할 시, 곧바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에서는 부정유통 방지 권고·가맹점 취소·20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 등을 할 수 있다.

남해군은 부정유통을 방지함과 동시에 군민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판매대행점 확대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이후 인근 지자체에서도 부정유통 방지 기능이 탑재된 통합관리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남해군은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 군내 전 가맹점, 판매대행점을 대상으로 준수사항을 알릴 예정이며,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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