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은 X-Ray를 촬영하여 무릎관절의 연골이 없어지고, 뼈와 뼈가 닿을 정도가 되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해야 하는데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외상 후 관절염, 골괴사증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관절이 파괴되었거나 지속으로 무릎에 심한 통증이 있을 때,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조금만 걸어도 아플 때, 무릎이 휘어져서 O자형이 심할 때, 보존적 치료(약물이나 물리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권유하게 된다.

수술 전 주의 사항은 3주전부터 수술 할 무릎부위에 침, 뜸, 주사를 놓지 말아야 하며 장기복용중인 약이나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중인 약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전신 겅강상태 또는 나이에 따라 당일에 양측 수술을 같이 할 수도 있고, 한쪽 무릎을 먼저 수술 후 입원 중 다른 무릎수술을 하시는 경우도 있다. 

첫 번째 수술 후, 10일 정도 후에 나머지 한쪽을 수술하며 한쪽 무릎만 할 경우 입원기간은 3주 정도이고, 양쪽을 다할 경우는 4주 정도이다. 수술비용은 편측 350만원~400만원, 양측 600만 원 정도이고, 상급병실사용이나 영양제, 재활에 따른 비용이 추가된다. 마취는 척추마취로 배꼽 이하 하반신 부분만 마취하며 무릎 앞을 일자로 절개해 수술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린다.

수술 후 3일째부터 기계로 무릎을 굽히는 운동을 시작하고 3일째부터 보행기를 통해 걷기 시작하는데 CPM이란 기계로 무릎각도를 120도를 유지할 때까지 운동을 시켜주고 있다. 또한 스스로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세흥병원에서는 재활운동치료실이 마련되어  있어 조기회복을 원하시는 환자들은 상담 후 신청, 이용할 수 있다. 

수술한 무릎이 120도가 되면 일상생활 보행에는 지장이 없으며 수술하고 약 3주 후 퇴원과 동시에 정상생활이 가능하나 지속적으로 허벅지나 종아리 등 하지부의 근력운동을 하면 약 3개월 후엔 가벼운 등산도 가능하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20~30년 정도로 반영구적이라 할 수 있다. 또, 요즘 나오는 인공관절삽입물의 발달로 인해 수술하고도 무릎이 잘 굽혀지며 양반다리도 가능하다. 그러나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하려면 바닥에 앉는 것보다 의자에 앉는 것을 권한다. 

예전에는 인공관절수술을 하시면 무조건 5급 장애인등록을 하실 수 있으나 2010년부터 장애진단법이 바뀜에 따라 장애진단을 받지 못한다. 

(자료제공 : 세흥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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