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 곤, 민간위원장 김홍수)는 지난 16일 이동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3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청소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추진되는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봉사”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이 논의됐다.
회의를 마친 후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이동지역사회보장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해당 어르신댁 가정방문 시 집안이 온통 악취와 오물로 가득해 발 디딜 곳조차 없는 상태였고, 상수도배관의 파손으로 집안에 물이 나오지 않고, 보일러가 노후되어 작동이 되지않는 등 생활환경 개선 지원이 시급했다.

또한 당뇨로 인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오른쪽 새끼발가락이 썩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현재 대상자는 긴급의료 지원을 통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거주지를 말끔하게 청소했다.

이 곤 이동면장(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소외받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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