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초록 천국인 고사리밭길을 사전온라인예약으로 오는 23일부터 만날 수 있다
온통 초록 천국인 고사리밭길을 사전온라인예약으로 오는 23일부터 만날 수 있다

남해바래길 4코스이자 남파랑길 37코스인 고사리밭길 15km가 고사리채취기간에 한해 예약탐방제로 운영된다. 창선면 오용리 노전마을 부근부터 가인리 가인마을까지 약 6km구간에서 진행되는 고사리밭길 예약탐방제는 ‘사전 온라인 예약자’에 한해 ‘안내인 동반’으로 탐방이 가능하다. 

3월 23일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예약탐방제는 매주 화, 목, 토, 일에만 운영하고, 월, 수, 금은 탐방이 전면 금지된다. 탐방 가능 인원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규정 준수를 위해 1일 11명까지만 한시적으로 접수 받아 4인 1조, 총3개 조로 거리두기를 실시하면서 진행된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될 시 1일 최대 40명으로 탐방 인원을 늘려 시범 운영한 후 탐방 가능인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번 고사리밭길 예약탐방제는 고사리채취기간에 바래길 탐방객으로 인한 고사리 무단채취를 방지하는 효과와 더불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셔틀차량(택시)과 도시락 예약도 할 수 있어 고사리밭길 예약탐방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예약탐방제인 만큼 1달 정도의 시범 운영기간에 다양한 실험을 거쳐 완성도 높은 예약탐방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 예약탐방은 바래길 홈페이지(www.baraeroad.or.kr)와 바래길 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문의는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055-863-877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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