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 특성화 상주중학교 입학식이 지난 2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안교육 특성화 상주중학교 입학식이 지난 2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주중학교(교장 여태전)는 지난 2일 ‘제68회 입학식 및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 전환 이후 여섯 번 째 입학식이다. 
청암관 2층에서 열린 입학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부모와 외부 손님 초대 없이 학교 자체 행사로 소박하게 진행되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학한 아이들과 가족들의 서운함을 달래기 위하여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하였으며 재학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정성이 한데 어우러진 입학식이 되었다.

이날 신입생은 재학생을 추첨하고 호명된 선배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했다. 입학하는 신입생과 재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이어진 신입생 한 명 한 명의 입학 소감 발표에서 1학년 박민경 학생은 “사랑하는 언니와 좋은 선배들, 선생님이 있는 아름다운 우리 학교에서 재미있게 공부하고 기억에 남을만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당찬 소감을 발표하여 재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재학생 학부모들이 제작한 축하 영상을 시청하였고, 교장선생님의 입학허가 선언과 환영사, 이사장님 환영사(영상)를 듣고 각 기관 단체에서 보내주신 정성어린 장학금을 입학생 30명 전원에게 전달하여 입학식을 더 훈훈하게 하였다. 재학생들의 댄스, 오케스트라 축하공연을 끝으로 입학식은 마무리 되었는데, 작은 정성으로도 언택트시대에 감동을 주는 행사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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