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사)남해군관광협의회 설립 간담회
지난 5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사)남해군관광협의회 설립 간담회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에 이어 민간 대표들로 구성된 ‘남해군 관광협의회’가 설립될 예정이다. 

지난 5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관광 관련 사업자와 관광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6명이 모여 ‘남해군 관광협의회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남해군관광협의회는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및 민간주도형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에 따라 민관 관광거버넌스 협력기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5일 참여한 이들은 지역 관광사업자인 여행업, 숙박업 등 관련 사업자들이 다수로 신차철 남해군상공협의회장, 류영환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김윤상 한국외식업중앙회남해군지부장, 조세윤 남해군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하희선 보물섬여행사 대표, 하준국 화전고속관광여행사 대표, 아난티 남해 박준성 본부장, 남해스포츠파크호텔 장병길 대표, 유국군 파인트리리조트 대표, 보물섬전망대 류지철 대표, 남흥여객 정익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남해군 관광협의회’ 설립에 모두 동의하고 남해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남해군 관광발전과 진흥을 위한 남해군 관광협의회 역할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간담회 참석자 모두를 발기인에 포함 시키기로 했으며 3인의 발기인으로 하여금 협의회 설립을 위한 실무를 담당하게 했다. 법인설립을 담당할 발기인 3명으로는 최상록 남해바래길 대표, 김성철 생태관광협의회장, 김정화 현 남해관광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이들은 향후 정관 작성, 사업계획 수립, 창립총회 개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협의회 설립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사)남해군 관광협의회가 설립되면 남해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간 대표 기구로서 관광 산업과 관련된 이해 관계자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강화를 통해 남해군 관광 산업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과 관광문화재단에 중소 사업자와 관광 업종 종사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원활하게 반영됨으로써 민관이 함께 정책과 사업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 개최를 주관한 남해군 문화관광과 심재복 과장은 “남해군관광협의회가 최초 설립된 건 2007년 회원 60여명으로 시작됐으나 2016년 남해군관광협의회 정기총회를 끝으로 다른 활동 사항 없이 사실상 유명무실화 된 실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2022년을 남해군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수용태세를 한 단계 높여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발판삼아 이후 창립총회와 사무국 구성을 거쳐 민간 관광거버넌스 협력기구로 나아가는 첫 발자국이 되어 남해군 관광활성화와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준비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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