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힘으로 코로나19위기를 이겨낸다. 남해군내 61년생 소띠 친목 모임인 남소회(회장 강태욱)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성실하게 생활하게 있는 전 회원에게 회원 1인당 20만원씩 재난지원금 형태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전 회원이 모이는 월례회를 개최하는 등 자주 만나는 못하는 회원들의 경제 사정을 감안 하여 지난 3월 4일 이사회를 개최해 20만원씩 코로나 위로금으로 지급키로 결정했으며, 군내 다른 단체에도 이런 분위기가 전해져서 군민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강태욱 회장은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우리 친구들끼리도 단체로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 되자 이사회를 열어 우리가 그간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좀 더 의미 있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한 결과 이 같은 ‘회원 모두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내실있게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살리며 더불어 이웃도 살피는 더 따뜻하고, 더 든든하고 그야말로 우직한 우정의 단체로 나아가겠다”며 소회를 전했다.  

한편 1961년생 소띠들의 모임인 남소회는 21년전인 2001년에 창립해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연말에는 불우이웃 돕기성금을 기탁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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