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상 신임회장(왼쪽)과 장준동 이임회장
이주상 신임회장(왼쪽)과 장준동 이임회장
회기 전달
회기 전달
감사패
감사패
고문 추대패
고문 추대패
장학금 전달
장학금 전달
케익 절단
케익 절단

재부남해군창선면향우회(이하 창선면향우회) 제49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달 26일 연산동 정초밥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 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이·취임 회장과 공로패 수상자, 장학생 등 꼭 참석해야 할 인원만을 대상으로 약식으로 간소하게 열렸다.

장준동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렇게 이·취임식 갖게 되어 송구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심정을 밝히고 “오늘 취임하시는 신임회장님은 섭섭한 감이 없지 않겠지만 이해해 주길 바란다. 또, 존경하는 고문님, 집행부 모두 우리 창선향우회가 지금까지 쌓아온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앞으로도 훌륭한 향우회로 계속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3년 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했다.

축사에 나선 이주상 창선중·고 부산동창회장은 “어려운 가운데 참석해 주신 고문님, 정기총회를 준비한 임원들께 감사드리며 3년 동안 장 회장님을 비롯해 집행부 정말 고생 많았다. 앞으로 향우회가 더욱 발전되고, 명품향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탁세안 직전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게 됐다.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오랫동안 회장직을 역임하느라 장 회장 고생 많았다. 오늘 새로 취임하는 신임 회장님도 창선향우회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김종윤 고문은 “코로나 때문에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사람들 간의 인연도 끊어 버리고, 심지어 5인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며 형제, 가족 간의 정도 끊어 버리는 엄청난 상황 속에서 다른 동창회나 향우회는 꿈도 못 꾸고 있는데 우리 창선향우회는 이렇게라도 우리의 의무를 다하고 진지하게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대견하다. 오늘 좋은 결실을 맺어 향우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향우 간 화합을 도모하고 향우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자 수상이 있었는데 먼저, 제17대 향우회장을 역임한 탁세안 직전회장에게 공로패와 순금 2돈을 증정하고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또, 대강선재 대표 강정석 원로위원과 제14대 향우회장을 역임했던 탁태식 고문에게는 특별공로상과 장 회장이 특별히 준비한 금 2돈을, 3년 간 함께 수고한 사무국 임원들에게는 공로상과 부상으로 상품권을 수여했으며 향우자녀인 강민제(세종대 1년), 김지연(부산대 1년), 이수진(동원과학대 4년) 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 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한편, 이날 회칙 4장 7조에 의거해 2020년 11월 20일 이사회에서 추대되고, 2021년 확대임원회의 서면결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된 이주상 현 동창회장이 제19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정승균 이정순 감사는 유임됐다.

취임사에 나선 이주상 신임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향우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 창선향우회가 발족된 지 50년이 되었다. 역대 회장님들께서 창선향우회를 그 어느 면보다 명품향우회로 만들어 준 것에 보답하듯이 저 역시 창선향우회가 명품향우회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탁세안 직전회장에게 고문 추대패를 전달하고 창선향우회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기원하는 케이크 컷팅을 가진 뒤 제49차 정기총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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