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첫 접종자인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소속 의사 권상칠(59)씨
남해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첫 접종자인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소속 의사 권상칠(59)씨

남해군 코로나19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첫 접종자는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소속 의사 권상칠(59)씨다. 

남해군의 총 접종대상자는 군민 4만 2855명 가운데 17세 이하 2785명과 임산부 106명을 제외한 3만 9070명이며, 접종 기간은 3월부터 9월까지이다. 요양시설 종사자와 요양시설 입소자, 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 및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1분기 접종자로 분류된 우선 접종대상자 357명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접종하며 일반 군민 접종은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5월부터 실시 예정인 65세 이상 고령자 1만 6301명이 대상인 군내 2분기 접종부터는 초저온냉장고가 필요한 모더나,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므로 이 대상자들은 남해문화센터에 설치되는 코로나19백신예방센터에서 접종하게 되나 백신 수급 상황과 대상군에 따라 시기 변동이 우려돼 현재로서는 미정인 상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백신 접종 후 접종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부기, 발열, 오한 및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이 흔히 있을 수 있으나 접종 후 3일이 지난 뒤에도 고열이나 이상반응 증세가 지속 되면 의료기관 방문을 필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충남 군수는 이날 보건소 코로나19예방 접종 현장에 나와 차례를 기다리는 대기자들과 인사하고 군내 첫 접종자인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의사 권상칠 씨에게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며 꽃다발을 선물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