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위헌관장학회(이사장 금정박준)는 지난 15일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 없이 지난해에 이어 초ㆍ중등생 3팀과 고등ㆍ대학부 학생들에게 총 1억 4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면학과 특기적성 계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오랜 기간 지역의 인재 육성을 염원하고 후원하면서 장학사업을 펼쳐 온 현위헌관장학회는 올해 남해초 사물놀이팀과 연극뮤지컬팀, 그리고 여중 유도부 학생들에게 각 300만원씩 총 900만원을 전달했으며, 고등학생 13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2600만원, 전문대 대학생 10명에게 각 250만원씩 총 25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장학회는 대학생 22명을 선정해 총 8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면학을 당부했다. 

현위헌관장학회 관게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장학재원 수입이 줄어 이번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혜택을 드리지 못하게 됐다. 코로나19가 종료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고 면학에 힘쓸 수 있고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일선 사무국장은 지난 21일 장학사업 등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앞서 현일선 사무국장은 남해대학에 꾸준한 장학금을 기탁해 인재 양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31일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