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구덕순)는 지난 9일 마포 군향우회 사무실에서 감사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구덕순 군향우회 회장, 김정태·장진수 감사, 하정이 총무가 참석했다.

구덕순 회장은 “두 분 감사님께서 바쁜 일정임에도 귀한 시간 내어 오랜만에 뵙게 되니 반갑다. 두 번의 결산보고를 하여 감사를 받아야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미루게 되었다. 더 이상 미루어 둘 수 없어 임원회는 못하더라도 감사님들을 모시고 승인을 받아 우리 임원진들께 우편으로라도 결산보고 결과를 보내드려야 하겠기에 오늘 이자리를 마련했다. 빈틈없는 감사를 하시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진수·김정태 감사는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칙 제10조 3항에 따라 2019년 1월 1일부터 2010년 4월 30일까지, 2020년 5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의 수입과 지출 등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장시간에 걸쳐 실시한 결과 회비 입출금 내역 및 경비 지출에 대한 제반 증빙서류가 완비되어있고, 그 회계처리 내용도 적당하다고 판단되므로 감사 결과 이의가 없음에 서명했다. 감사결과는 코로나 때문에 정기총회를 갖지 못하므로 서신으로 임원진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받기로 하였다.

김정태 감사는 “감사를 정기적으로 매년 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지연된 것은 송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감사결과 입출금 및 증빙서류, 회계처리가 정확하여 구덕순 군향우회장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진수 감사는 “구덕순 군향우회장이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아 염려스러웠는데, 향우회 살림에 최선을 다한 것 같다. 더구나 고향을 오가며 향우회와 고향간 가교역할을 잘하여 더욱 군향우회가 빛나고 있다. 회장 임기가 코로나로 1년 연장되었는데 더 노력하여 군향우회를 반석 위에 올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정이 총무는 감사결과 전반을 서면으로 임원진들에게 알려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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