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과 함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군의 발걸음이 분주한 가운데 남해군의회와 전국이통장연합회, 남해 새마을운동단체, 남해군상공협의회, 남해외식업지부, 남해시장상인회, 동서포럼 등 군내 각 단체들과 여러 군민들의 소망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이라는 목표로 모아지고 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2차 용역 결과발표가 이달 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어지는 정책성 평가와 지역균형발전 평가에 긍정적인 기대를 걸면서 각계 각층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당위성과 명분을 역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범 군민·향우 추진위원회(이하 해저터널 추진위)’가 지난 10일 출범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장충남 군수는 군수실에서 분야별 대표자 6명을 초청해 ‘해저터널 추진위’ 위촉장을 전달하고 서명운동 등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해저터널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장충남 군수·이주홍 남해군의회의장·하영제 국회의원·류경완 도의원이 맡았으며, 의회·이장단·사회단체·향우회·언론계·금융계 등 군내 거의 모든 민·관 분야가 망라됐다. 추진위원은 총 1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장충남 군수는 “앞으로 우리 남해군민의 열의뿐 아니라 경남·전남 도민의 의지가 충분히 표출된다면 반드시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성사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나 우리 후손들을 생각했을 때, 남해와 여수, 경남과 전남이 윈윈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해가자”고 당부했다.

이주홍 군의회 의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고 분위기도 좋다”며 “해저터널 개통을 통해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간다면 남해는 더욱 번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저터널 추진위’는 지난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3월초까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염원을 담아 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서명 받기와 길거리 서명운동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해저터널 추진위’ 출범에 대표적으로 참가했던 단체는 남해군 장충남 군수와 남해군의회 이주홍 군의장을 비롯해, 권대성 전국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 정 철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장, 신차철 남해군상공협의회장, 김윤상 한국외식업중앙회 남해군지부장, 김진일 남해시장상인회장, 조세윤 동서포럼 상임위원장 등 이었다.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 남해-여수 해저터널건설 서명캠페인 전개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지회장 정 철)는 지난 17일 오전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건설사업’ 건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날 서명운동 캠페인에는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장충남 군수는 추운날씨에 속에서 서명운동 캠페인에 나선 정 철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는 이날 서명운동을 통해 ‘남해~여수 해저터널’에 대한 군민의 관심도를 증대시켰으며, 서명 동참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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