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하나손해보험의 맹견 보험 상품 출시(1월 25일)를 기점으로 다수 보험사가 순차적으로 관련 보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맹견책임보험은 맹견(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잡종의 개)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사망·휴유장애·부상 등 피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올해 2월 12일까지 기존 맹견 소유자는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여야 한다. 

1월 25일부터 출시한 보험사는 ▲하나손해보험(단독보험),  ▲2월 12일 이전 출시 보험사는 NH농협손해보험, 삼성화재(단독보험),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펫 보험 특약)이 있고, ▲롯데손해보험(단독보험), ▲현대해상(펫 보험 특약)는 미정이다. 

보험 가입비용은 마리 당 연 1만 5천원(월 1,250원) 수준으로 맹견 소유자의 부담을 최소화하였으나, 보상 수준은 개물림사고 시 평균 치료비용(165만원 선,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고려하여 실손해액을 보상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은 적절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고, 맹견 소유자는 위험을 분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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