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완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어촌 지역 간호사 인력확보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류경완 의원은 이날 “지난해 3분기 기준, 인구 1000명당 활동 간호사수가 도시지역인 진주, 양산, 창원은 각각 7.1명, 6.7명, 5.1명이나, 농어촌지역인 남해는 1.0명, 산청과 함양은 1.3명에 그쳤으며, 진주와 남해의 차이가 무려 7배에 달했다”고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 류 의원은 대한간호협회가 성명서를 통해 장학금 지원 등 정부책임 하에 간호사를 양성하고, 일정기간, 특정지역, 공공의료, 필수의료에 종사하게 하는「지역간호사 제도」를 제안하였고, 국·공립대로 한정해 간호대학을 신설하여 응급, 중증 외상 등 필수의료와 국가공중보건, 보건의료 시책에 필요한 간호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 의원은 지난해 11월「지역공공간호사 법안」이 제출·발의된 상태이며 충남에서는「충남형 공공간호사제」를 도입 추진한다면서, “농어촌지역 간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공공간호사제 도입을 촉구하는 한편 남해대학에 지역간호사 양성을 위한 간호학과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류 의원은 “지역별 간호사 인력 불균형을 겪고 있는 경남도에서도 지역공공간호사제 도입을 포함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으로 도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경남을 기대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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