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5일간, ‘2022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군민의 동물복지 및 반려동물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본 조사는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동물의 복지 및 관련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현재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물보호센터의 군 직영 및 시설건립, 주민설명회 개최와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반려동물 등록에 대한 인식,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드는 비용, 고양이 TNR사업(포획, 중성화수술 후 원래 영역으로 방사), 유기동물 입양, 동물복지 축산농장,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반려인들의 교육 필요성 등의 내용으로 총 24항목이다.

담당자인 농축산과 김도 팀장은 “원래는 군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응답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최대한 직접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에 한해서 응답을 제출받는 쪽이 훨씬 정확도가 높을 것 같아 관내 반려동물 등록인에게 직접 공지하고,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방향을 바꿨다. 본 사업은 행정에서 동물복지를 적극적으로 펼쳐보려는 기조를 갖고 있는데 군민 정서는 어떠한지 알아보고, 향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다. 군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데, 군비만으론 부족해서 국·도비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동물등록은 반려견에 한해 있기 때문에, 동물을 등록하지 않았거나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의 경우 설문조사 응답을 원한다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참여 가능하다. 관련하여 문의사항은 농축산과 가축방역팀(☎860-397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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