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국공립 하나어린이집’ 착공 보고회가 19일 열렸다. 국공립 하나어린이집은 기존 국공립 남해어린이집을 서변리 376번지 일원으로 이전해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착공 보고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착공식 대신 열렸으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기존 남해어린이집은 건물 노후화로 인한 어린이 안전문제 등이 대두됐고, 도시계획으로 어린이집 부지 일부가 도로에 편입됨에 따라 이전신축이 불가피하였다. 2019년 하나금융그룹 민간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사업비 13억을 지원받았다. 여기에 더해 국·도비 9억 7천만원, 군비 7억 6천만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신축 어린이집은 오는 7월 준공, 9월 이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에서 어린이집을 설치하여 지자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시설 규모는 대지2,907㎡, 건축연면적 912.39㎡,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이지만 국공립 어린이집의 환경개선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남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예정대로 올해 9월 개원할 수 있도록 시공과 행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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