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 홍덕수 총장이 지난 20일 11시 사회과학관 대학혁신융합지원실에서 교직원과 내외빈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2017년 1월 경남도립남해대학 제7대 총장으로 부임한 홍덕수 총장은 재임 4년간 전국 국공립전문대학 중 최고의 취업률과 신입생 등록률을 달성하며 남해대학을 지역 대표 취업사관대학으로 발전시켰다.

홍덕수 총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1978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경상남도 보건복지국 장애인복지과장, 재정점검단장,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창녕군 부군수, 감사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였고, 2017년 1월 남해대학 총장으로 부임하였다. 

홍덕수 총장의 재임기간 동안 남해대학은 전국 국공립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연속 달성하였고,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고등급 ‘자율개선대학’ 선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사업 선정,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대학혁신 플랫폼사업 참여대학 선정, 글로벌현장학습사업 10년 연속 선정, 경남 청년해외인턴사업 3년 연속 선정 등으로 총 200억 원의 국가 재정지원 사업비를 확보해 대학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또한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 등 국내 어느 대학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었다. 대학의 주요시설 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하고 안전한 캠퍼스 조성 등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체육시설 개선, 기숙사 환경개선, 승강기 설치, 조리과학관 리모델링, 항공정비 다목적실습동 건립 등 총 13건 116억 3천 8백만의 예산을 확보해 대학 시설 개선에 큰 공헌을 하였다.

홍덕수 총장은 퇴임사를 통해 그동안 대학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며 느꼈던 소회를 밝히며 “임기 동안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교직원과 학생, 송한영 대학후원회장, 신희철 총동창회장, 지역 인사 등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공립대학으로서의 명성을 높여나가도록 애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