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구간 위치도
단절구간 위치도

남해군의 명소 중 하나인 ‘설천면 노량∼삼동면 지족’ 해안도로가 자전거와 보행자들을 위한 명품 도로로 새롭게 탄생할 전망이다.

‘설천면 노량∼삼동면 지족’ 해안도로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한편 남해 특유의 어촌·농촌 마을의 정취가 살아 있는 곳이지만 국도 19호선 확·포장 공사 당시 자전거와 보행자의 이동 통로가 사실상 단절됐다.

이에 남해군은 530m에 이르는 단절구간(이동면 석평리 갯마을펜션 주변)에 폭 3m의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오는 2월부터 약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설천면 노량마을부터 삼동면 지족마을까지 해안일주도로 약 40km구간이 완전 개통되며, 자전거와 보행자의 통행이 안전하고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객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으로 남해군의 해안절경과 군민들의 삶이 살아 숨쉬는 어촌마을의 매력을 더욱 가깝게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명실상부한 해안일주 도로로써 완성되어 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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