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태정이엔지에서 1000만원, 남해군산림조합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태정이엔지 이도경 대표는 배우자인 이영심 이사와 함께 군수실을 찾아 1000만원의 통 큰 장학금을 건넸다. 이 대표는 “처가가 삼동면 금송마을이다. 남해에 남다른 애착이 있기 때문에 연초를 맞이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학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계속 향토장학금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정이엔지(대표 이도경)는 부산시 사하구에 소재하는 가로등 제조업체이다. 작년 여름에는 금송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에어컨을 기증하였고, 어두운 골목에 가로등을 설치해 주기도 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어서 남해군산림조합(조합장 정상영)에서 군수실을 찾아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상영 조합장은 “2004년부터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우리 조합에서 노력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하여 수익을 조합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장학금 기탁과 같이 지역사회에도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해군산림조합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총 2천 8백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해 왔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에 이웃돕기 성금을 후원하며,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 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 임업정책자금 저리 융자, 봉사활동 참여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적극 참여해오며 다른 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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