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한 13개 팀의 추진과정과 결과가 담긴 사례집
‘청년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한
13개 팀의 추진과정과 결과가 담긴 사례집

지난 해 4월 시작한 ‘2020 청년 리빙랩 프로젝트-무모한 도전’이 마무리되고 지난달 31일, 총 13개 팀의 프로젝트 추진과정과 결과가 담긴 <청년도전 모음ZIP>이 발간됐다. 

리빙랩(Living Lab), 생활(living)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lab)이라는 뜻의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이 주도하여 생활 속 문제를 발견, 해결책 설계와 진행까지 해 나가는 사회혁신 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예술, 관광분야 등 총 13개 팀이 선정되어 지난 6개월간 활동했다.

이번에 발간된 <청년도전 모음ZIP>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을의 빈 공간을 활용한 영화제 개최 △남해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레시피 개발 및 무료 배포 (3팀) △청년 중심의 지역 미디어 제작 △남해의 생태환경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놀이 콘텐츠 개발 △잊어서는 안 될 것을 이야기하기 위한 어르신들과 참전유공자 사진촬영 및 액자제작 △남해에 산발적으로 존재하는 프로젝트 팀들의 활동과 인물 풀을 포괄적으로 아카이빙하는 웹사이트 제작 △평화로운 마을만들기 프로젝트, 회복적 생활교육과 비폭력대화 △귀촌 이후의 삶을 실험해보는 프리마켓 개최 △관광객에게 보여지는 남해의 얼굴 관찰하며 관광도시로서의 방향 제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티켓 관광남해 △남해 방방곡곡 발로 뛰며 홍보 포켓북 제작까지, 청년들의 새롭고도 기지 넘치는 13가지의 도전들의 추진과정이 생생하게 담겼다. 

담당자 청년혁신과 공현종 주무관은 “리빙랩이라는 개념도 생소하고, 청년인구도 적다 보니 신청자가 적을 것 같아 염려했었는데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지원했다. 선정된 팀에게는 컨설팅교육을 붙이고 전문가 특강도 진행하면서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참가자들이 가장 아쉬워하는건 역시나 코로나로 인해 행사와 관련된 사업이 상당부분 취소된 점이다. 그런 중에도 중간 컨설팅을 통해 어떻게든 활로를 찾아보기도 했다. 군민대상 시식회를 기관 비대면 나눔으로 전환했다든지. 또한 이게 국가보조금 사업이다 보니 서류작업이 너무 많고, 집행이 까다롭다는 피드백도 많았다. 올해에는 좀 더 간소화시킬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팀들의 사업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담당자로서 뿌듯하고, 프로젝트 하나하나에 공감한다. 코로나 확산세가 좀 가라앉으면 평가공유회도 열 계획이다. 올해 사업계획은 이미 나왔고, 되도록 3월부터는 착수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2021 리빙랩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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