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회장 김정렬)는 남해군과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우리 문화재 바로알기 판각 문화제’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원활하게 행사들이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군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 가운데 군민들을 대상으로 대장경 소재 글쓰기 공모도 있었는데, 입상작을 모은 작품집이 지난 연말 출간되었다. 19명 입상자의 글을 모았는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시선과 관심, 애정을 담은 글들로 엮여 있다.

보존회 김정렬 회장은 간행사에서 “응모작은 적었지만 하나하나가 소중한 글들이어서 심사위원들과 상의해 모든 분의 글을 우수상으로 선정해 시상하게 되었다. 다음 공모전에는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 한다”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한편 보존회는 지난해 행사 일부와 남해 대장경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와 영상들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대장경 남해TV’ 채널에 올린다고 한다. 
곧 대장경 관련 남해 유적지 10곳을 답사해 촬영한 영상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구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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