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보물초’ 특유의 고당도를 홍보하고 일선 농가와 유통업자에게 여러 품종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 ‘보물초 품종 비교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위원으로는 군의원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농협중앙회·마늘연구소·농업인 대표 등이 참여했다.

평가대상 품종은 군이 보물초 다양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내 시범포에서 동일한 조건 속에서 재배한 6종이었으며, 평가항목은 당도와 뿌리발육상태, 단작업의 용이성 3항목이다. 당도 측정 결과는 사계절플러스 14.3brix, 사계절 13.4brix, 카르세니아 11.8brix, 금동초 12.0brix, 참조은플러스 10.2brix, 탑스타 9.8brix순으로 나타났다. 뿌리발육과 단작업용이성 항목은 평가위원들의 의견이 부분적으로 차이는 있었으나 대다수의 의견이 뿌리발육 상태는 카르세니아와 사계절플러스가, 수확 후 단작업용이성은 사계절과 사계절플러스가 상등급으로 평가됐다. 종합적으로 최종 추천품목은 사계절, 사계절플러스, 카르세니아 품종으로 압축했다.
보물초 출하물량은 3558톤으로 전년대비 3% 감소하였으나, 판매 금액은 8천 148만원으로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성식 유통지원과장은 “소비자들 반응이 지금처럼 유지될 경우 다음달까지는 가격이 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