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회원들이 후원금을 모아 매년 선발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사단법인 아이코리아 남해군지회’는 지난 12월 7일, 남해고등학교 1학년 이다경 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비영리공익법인이자 평생교육기관인 아이코리아는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미래 희망을 열어가고자 노력하는 단체다. 아이코리아 남해군지회 서영숙 지회장은 “활동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40여명의 회원들이 대개 조용조용, 말없이 어려움에 놓인 아이들을 찾아 청소해주고, 배울 수 있도록 공부하도록 지원해주고, 기관도 연결시켜 주는 등 활동을 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함께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공연을 통한 나눔과 후원을 많이 했는데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좋은 공연을 못 나눠드려 아쉬웠다”며 “장학금 전달도 그 학생 중심으로, 그 학생이 좋아서 우리 회원들의 마음을 전한다. 훌륭한 학생인데 형편이 어렵다거나, 특정 수업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생에게 필요한 양분을 찾아주면서 잘 자라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랜 시간 말없이 그저 사랑으로 헌신으로 봉사하고 참여하고 후원해주는 회원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고, 그간 인연이 닿은 모든분들이 새해 더 평온하길 바란다”며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