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청 공보담당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특정 정당의 선거에 개입해 불구속 입건된 박아무개 계장 사건이 남해경찰서에서 진주지청으로 송치됐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진주지청 정원혁 검사는 아직 사건을 접수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사건내용만 파악하고 있을 뿐이라며 조만간 박아무개 계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군청 박아무개 계장이 지난 1월 5.31 지방선거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편파적인 자료를 작성해 언론사에 제공하고 지난달 16일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한나라당 출마자 합동기자회견을 알리는 메일을 각 언론사에 보내 공무원이 특정 정당의 편의를 제공해 공직선거법 위반협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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