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11월 준공된 ‘토양 종합검정실’을 1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토양 종합검정실은 농업기술센터 뒤편(이동면 다정리 951-1)에 166.25㎡(약 50여평)규모로 건립됐다. 철골구조 지상 1층으로 건축비 4억원, 장비구축 2억원 등 총 6억원 예산이 소요됐다.
토양검정실은 친환경·GAP 인증 제도에 대처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공익형직불제의 농업인 준수(의무) 사항에 토양 검정이 필수요인으로 적용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신축 건립되었다. 
기존 토양검정실은 실험분석 공간이 협소하고 장비도 노후한 상황이어서 많은 물량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남해군 관계자는 “토양시료채취등 토양검정 전문화 기술 인력양성과 교육을 통하여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토양(논, 밭, 기타)에 대한 병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군내 농업인들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 및 무분별한 화학비료시용에 의한 환경오염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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