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10월말ㆍ11월말 남해군의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올해 하반기 10월말ㆍ11월말 남해군의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대부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남해군의 인구가 지난 10월~11월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에 4명, 11월에 140명 증가로 기록됐는데 남해대학 학생들의 대규모 군내 주소 등록과 고현ㆍ도마초 학생들의 취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지난 9월말까지 4만 2889명까지 감소했던 남해군 인구가 지난 10월 통계 조사 결과 4만 2893명으로 4명 증가했고 그 다음 달인 11월에는 4만 3033면으로 140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말 인구 증가 요인은 전출ㆍ사망 요인은 112명과 57명으로 평상시와 같았던 데 비해 전입인구가 고현면 48명을 포함한 313명으로 늘어난 것이 주 요인이고 11월말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습으로 올해 초 전입신고를 하지 않았던 남해대학 학생 140여 명이 학교 실습교과 학습을 위해 전입신고를 한 것과, 고현면 취학을 위한 전입인구 56명이 인구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월말 인구의 경우 이전에 특정 읍면에 쏠렸던 전입인구가 다른 시기에 비해 높은 수치를 고르게 나타냈다는 특징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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