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기 전 경남도 토지정보과장이 12월 31일자로 ‘제33대 남해부군수’로 취임한다. 
박춘기 신임 부군수는 남면 상가마을 출신으로 남해해성중학교와 남해종합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88년 경상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후 이듬해 창원시 의창군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1994년 경남도 지적과로 자리를 옮겨 2018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신임 박 부군수는 오늘 12월 31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장충남 군수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곧바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임 홍득호 남해부군수는 경남도 인사발령에 따라 12월 31일자로 경남 농업자원관리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남해 삼동면 출신인 홍득호 전 남해부군수는 재임 기간동안 경남도-전남도간 해상경계 조정의 건, 남해-여수간 해저터널 조성,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우리군 현안 사업들을 챙겼으며,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하여 수시로 중앙부처와 경남도 방문하였으며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홍득호 부군수는 “고향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그 동안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장충남 군수님과 도와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얼마남지 않은 공직 기간이지만 남해군 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안녕을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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