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 성금을 기탁한 남해어린이집 아이들
저금통 성금을 기탁한 남해어린이집 아이들

남해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 22일, 한 해 동안 한푼 두푼 모은 사랑의 저금통(80만원 상당)을 기탁하며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남해어린이집 원생들은 지난해에도 60만원 상당의 저금통을 기탁한 바 있다.

남해어린이집 최봉선 원장은 조금씩 아껴가며 차곡차곡 모은 저금통을 통해 저축습관을 기르고 기부활동으로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보람을 알려 줄 수 있어 기쁘다큰 금액은 아니지만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모은 사랑의 저금통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연말연시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생각한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또 아이들의 이웃사랑에 어른으로서 느끼는 바가 많다아이들의 귀한 마음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떤 사람들에게 전달하면 좋을까?”란 선생님의 질문에 남해어린이집 아이들은 힘든 사람”, “추운 사람”, “배고픈 사람이라고 답하는 등, 그 표현은 제각기 달랐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은 모두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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