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대정마을 출신 박기홍 향우가 지난 19일 서울국립민속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소상공인의 날> 정부표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향우는 “의미 있는 큰 상을 수상하여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재부서면향우회, 재부대서동문회의 긍지를 가지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새해에는 더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향우가 경영하는 <홍림 토탈인테리어>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부산의「2020년 백년(100년)가게」로 선정되었다. 
<백년(100년)가게>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해 백년 이상 장수할 수 있도록 추가 성장을 지원,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 의지와 제품, 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대연동 못골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는 <홍림 토탈인테리어>는 1982년 7월 창업하여 해마다 매출 상승, 고용증감으로 다른 소상공인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는데 지금은 박 향우와 부인 임옥희 씨가 전반적인 총괄 운영을 하고 있으며 실내디자인 석사출신인 큰 아들 박근진(현 기린SD 대표이사, 현 부산경남인테리어디자인협회 부회장)씨는 요양병원, 인공신장실, 프랜차이즈 식당 등을 맡고 작은 아들 박상진 씨는 아파트, 주택 수리 및 소매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박 향우는 또 사회공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 왔는데 2002년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공이 인정되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전통시상지원 정책협의회 위원, 못골시장 상인회장으로 12년간 봉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연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장, 남구협의회 부회장, 제6~7대 남구의회 의원(부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평화통일자문위원 교류분과위원장, 재향군인회 남·수영구 부회장, 베트남 참전용사회 남·수영구 회장 등 다수의 직책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