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지난 4일, 남면 가천과 홍현, 이동면 화계, 원천 연안 해변에 해삼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 본 ‘해삼 씨뿌림 사업’은, 수산자원 조성 및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해삼은 바다의 대표적인 정화생물로 해저에 쌓인 유기물을 섭식함으로써 해양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며, 활동량이 적어 방류 효과가 우수하고, 쉽게 수확을 할 수 있는 품종이다. 또한, 바다의 인삼이라 불릴 정도로 약재로도 손색이 없다.
그동안 남해군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1700만 마리를 관내 연안 해역에 방류하여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힘써 왔다.
남해군 관계자는 “향후 지속가능한 수산분야의 성장 동력 창출로 침체된 수산업의 활성화와 어업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어업인 소득 증대 위해 해삼 110만 마리 방류
군비 5억원 투입…“남해연안 해삼 서식 환경 적합”
- 기자명 최윤정 기자
- 입력 2020.12.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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