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는 지난 2일 김장모임 자제 권고 등으로 예년과 달리 김장김치를 구하기 더 힘들어진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자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남해군보건소 치매예방팀 직원들은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70가구에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대상자들과 함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얼른 코로나19 종식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또한, 김치를 전달받은 대상자들은 “코로나19로 올해는 김장 김치를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 이렇게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렇게 김치를 받으니, 해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담고 수육을 먹던 시간이 생각이 많이 난다. 얼른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함께하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남해군 보건소는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담신청은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860-87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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