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남해군향우회(이하 김해향우회)는 지난달 26일 내외동 사량도횟집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때문에 예년과 달리 각 동아리와 읍·면향우회 집행부,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렀다.
우두원(얼굴사진)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체육대회도 못 열고, 정기총회도 간소하게 열게 되었다. 회장 이·취임식이 없으니 우리의 건강을 위해 올해 송년회도 부득이하게 취소해야 할 것 같다”며 사정을 설명하고 “한 것도 없는데 또 한 해를 보내게 되어 많이 아쉽다. 1월 초에 송년회를 대신해 상황 봐서 신년회를 개최할 수 있으면 준비해 보겠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 잘 챙기길 바란다. 내년에는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안건토의에서 올해 송년회는 취소키로 결정하고 전체 임원회비를 50%만 납부키로 협의했다.
한편, 김해향우회는 총회에 앞서 회무전반과 수입, 지출에 대한 감사를 받았는데 임진향, 김영호 감사는 각종 회의 시 기록된 회의록 보관과 의결사항 집행 일치를 보완사항으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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