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계절,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연일 이어지며 우리 지역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수많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남해신용협동조합(이사장 송홍주)이 지난 1일, 남해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현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송홍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소외되는 이웃 없이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희망2021 나눔캠페인 시작과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기탁해준 남해신용협동조합 임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며 화답했다.

남해신협은 앞서 지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희망나눔 성금을 기탁한 바 있고 매년 꾸준히 나눔 실천을 이어 나가고 있어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위기상황뿐만 아니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물섬드론교육센터(대표 강경모)와 남해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병찬) 또한, 지난 3일 남해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희망 2021 나눔캠페인’ 동참의 뜻을 밝히며 각각 교육용 드론 100대와 쌀 32(10kg)포를 기탁했다.

보물섬 드론교육센터 강경모 대표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고, 경제적·사회적 여건과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해군 기독교연합회 김병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매섭게 추워지는 겨울,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탁된 성품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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