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한의원 이양기 원장이 학생을 진맥하고 있다
한실한의원 이양기 원장이 학생을 진맥하고 있다
이양기 원장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하는 도마초 학생부
이양기 원장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하는 도마초 학생부
도마·고현초 전교생에게 무상으로 처방해준 경옥고
도마·고현초 전교생에게 무상으로 처방해준 경옥고

“아이들이 건강해야 학교와 마을도 번창하죠.” 
한실한의원 이양기 원장이 도마초등학교(교장 정금도)와 고현초등학교(교장 백종필) 전교생에게 무상으로 진맥 및 체질에 맞는 경옥고를 지어주며 건강 관리를 실천하고 있어 두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민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양기 원장은 올해 초부터 두 학교가 상생을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저마다의 빛깔을 살리는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살리기를 전개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좀 더 의미있고 보탬이 될 일을 찾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뛰놀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명이라 생각, 지난 4월부터 아이들 한명 한명을 직접 진맥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생활법도 알려주며 맞춤형 처방을 하고 있다.

도마초 5학년 학생은 감사 편지를 통해 “경옥고를 먹었더니 공부가 훨씬 잘 된다”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원장님처럼 후배들을 위하여 베풀 줄 아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무상 의료 나눔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민들은 “묵묵히 선행을 몸소 실천하시는 멋진 원장님”, “부부가 함께 오른손도 모르게 늘 이웃에게 베푸시는 고마우신 선생님”, “오래전부터 꾸준히 초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주시던 그 정성, 최고십니다. 원장님 건강하세요”,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병을 고치시는 명의”, “참 봉사를 실천하는 참된 의료인”이라며 진심을 담아 칭찬했다. 

한편, 이양기 원장은 3대를 이어 한실한의원을 운영하고 있고,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평소 ‘마을에 아이와 학교가 있어야 미래가 있다’라는 소신으로 오래 전부터 학교발전기금 기부, 장학금 지급, 도서 기증 등 다양한 장학사업뿐 아니라 지역발전사업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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