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서 도입한 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 ‘버스도착 알리미’ 전광판
남해군에서 도입한 버스정보시스템(BIS)구축사업, ‘버스도착 알리미’ 전광판

“이제 우리도 추운데서 떨면서 마냥 불안해하며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군요! 5분 뒤에 버스 온다고 저기 전광판이 딱 알려줍니다”

도시에서는 참으로 익숙한 광경인 버스 도착 정보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가 드디어 남해군에도 적용, 시행된다는 소식이다. 남해군은 농어촌 버스의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을 올해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남해군은 이를 통해 더욱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밀착형 교통행정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버스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버스도착 알리미’ 시스템이 관내 16개 정류장에 설치돼, 이용객들은 버스 도착 예정시간과 노선 정보 등을 실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버스도착 알리미’가 설치되는 정류장은 이용객이 많은 정류장으로 △유림오거리와 읍사무소 앞 정류장, △이동면우체국 앞, 상주은모래비치 앞 △삼동면행정복지센터, 미조면 초전, △남면홍덕ㆍ서면 서상마을앞 △고현면 대사ㆍ설천면 남양 △창선면 수산리와 삼동면 물건마을(독일마을 입구) △가천다랭이마을ㆍ상주해수욕장ㆍ창선면 단항마을ㆍ이순신순국공원 등이다.

남해군은 연말까지 관내 총 16개소 정류소에 우선적으로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를 설치하고, 버스통합 단말기, 자동 승객 계수기, 통합BIS센터 등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러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 구축을 위해 총 2억 5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여됐으며 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종석 건설교통과장은 “버스정보안내기를 지속적으로 확대ㆍ설치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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