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후 씨(55세)는 선천성 시각장애인으로 안 좋은 시력 때문에 읍 모처의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다친 무릎 고관절 수술을 7번이나 받았음에도 10개월째 투병중이다.
회복이 안되어 쌓여가는 병원비로 절망하고 있는 친구 심영후 씨를 돕기 위해 타악예술단 ‘다물’과 66말띠연합회가 성금 모금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 씨는 지난 1월 중순께 초상집에 갔다가 읍 모처의 계단을 내려오던 중 앞이 잘 안보여 발을 헛디뎌 무릎 고관절과 갈비뼈 등에 심한 골절과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특히 무릎 고관절 치료에서 인공관절 수술 후 수술 부위에 고름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심해 병원을 옮겨 7번의 수술을 했지만 완치하지 못하고 그동안 쌓인 기 천만원의 수술비와 병원비 걱정까지 떠안아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다. 지난 5월에는 그나마 다니던 직장에서도 권고 사직을 당했다.

이런 친구의 소식을 듣고 66말띠연합회와 타악예술단 ‘다물’, 해양초 10회 동기들은 친구 심영후 씨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다물’과 고르예술단이 함께하는 모금 공연을 비대면 영상 제작방식으로 오는 12월 26일(토) 오후 5시께 남해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친구를 돕기로 한 참가 단체들은 지역민들을 상대로 공연티켓 판매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연 티켓 구매는 타악예술단 다물의 윤동권 회장(m.010-3859-8652)이나 해양초 10회 동기회 김상기 회장(m.010-3434-0594)에게 문의하면 된다. 후원계좌는「농협 492-02- 010002 심영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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