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으로 개인 기부의 저변확대와 기부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목표액을 지난해 모금액 80% 수준인 9천만원으로 잡고, 본청 내 주민복지과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성금 및 후원물품 접수창구를 개설했다. 

한편, 군은 지난 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캠페인 기간 동안 1억1209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6천만원 대비 187%를 달성했다. 모금된 성금 및 성품은 긴급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저소득층 월동 난방비 지원, 어려운 이웃 물품 지원 등 공공복지서비스를 보완하는 다양한 분야에 지원했다.
캠페인 참여방법은 본청 주민복지과, 읍면행정복지센터, 언론사모금(진주KBS, 진주MBC), 전화ARS모금(☎060-700-1212), 사랑의계좌모금(금융기관별 계좌입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현장모금 행사는 생략하고,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여 캠페인 기간 동안 군민들의 나눔온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어린 손길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적은 금액이라도 십시일반으로 나누는 사랑과 나눔의 행렬에 동참해 모두가 따듯한 연말연시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해군 성금·성품 모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860-3820) 및 읍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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