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구일회(회장 정익훈)는 지난 9일 신림역 부근 다도회 횟집에서 송년모임을 열었다.
구일회는 홀수 달에 모임을 갖고 1년에 한번씩 가을 야유회도 즐기며 한 가족처럼 친목을 도모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8월 번개팅, 9월 모임, 11월 송년모임만 가졌다.

최미경 총무는 “송년모임에 회원들이 모두 참석해 한해를 돌아보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불참한 회원들이 있어 아쉽다. 오랜만에 정익훈 회장 사모님과 윤석봉 회원 부부가 참석하여 기쁘다”고 말하고 회계보고를 가졌다.

정익훈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야유회도, 모임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아쉽다. 오랜만에 윤석봉 회원 부부가 참석하고 최숙자 회원이 ㈜글로벌뉴스통신이 주최한 2020년 대한민국 글로벌 브랜드 지방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하여 기쁘다. 내년에는 코로나가 사라지고 향우들 모임이 활성화되길 기대해 보자”고 말했다.

윤석봉 회원은 “오랜만에 반가운 회원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갑다.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다. 건강관리를 잘하여 내년에는 더욱 기쁜 얼굴로 만나자”고 말했다. 정현철 회원은 구일회의 무궁한 발전과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싱싱한 회와 매운탕, 생선구이 등을 먹으면서 올 한해를 뒤돌아보며 정담을 나눴다. 

최미경 총무는 “2021년 1월 9일은 토요일이므로 점심 때 대림역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으니 모두 참석하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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