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그곳에 다시 설 수 있을까
낯선 삶이 빡빡하게 흐르던 강

강물은 그 사이, 부초 같던 치나를
너무 멀리 데려가 버린 건 아닐까

하루 밤을 지새우면
하루 낮을 보태는
기다림의 나날들

언제 다시, 둘이서 바라볼 수 있을까
메콩강을 날던 하얀 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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