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남해향우들의 모임인 강남회(회장 하엽동)의 7월 정기모임이 지난달 23일 삼성중앙역부근 종로화덕에서 열렸다. 
이날 하엽동 강남회 회장, 정경진 고문, 지상복 재경설천면향우회장, 최태수 군향우산악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박만형 사무국장은 “먼저 제일 기쁜 소식은 최태수 군산악회 회장께서 지난 19일 송파구 남해향우회 회장으로 추대 되었다”고 소식을 전했고, 회원들은 환호의 큰 박수를 보내 축하해 주었다.

하엽동 회장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겠지만 우리는 강한 남해인의 긍지를 가졌기에 이겨 나가리라 믿는다. 올해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인연’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문득 이런 글귀가 떠오른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우리 회원들은 모두 아름다운 인연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진 고문은 “강남회는 한 달에 한 번씩 만나지만 언제나 기다려진다. 고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여 가족처럼 지내자. 주춤했던 코로나19가 이렇게 기승을 부리니 철저하게 건강관리를 잘하자”고 말했다. 박만형 사무국장은 “다음달은 송년모임인 만큼 전회원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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