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달라도 같은 시대, 같은 지역에서 희망찬 꿈을 꿨던 설천초교 51회, 진목초교 32회, 덕신초교 27회의 3개 학교 졸업생들이 만든 설천초교 3개 학교 연합동창회(이하 설삼초)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동구 프라임 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강대중 회장이 이임하고 김충경 신임회장이 취임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강대중 회장은 “어느 때보다 건강이 중요시 되는 해였다. 올해는 많은 활동을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차기회장을 도와 더욱 우정 넘치고, 형제 같은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자. 또, 모두 건강 잘 지켜서 오래오래 만나자”고 인사했다.  

취임사에 나선 김충경 신임회장도 “나이가 들면서 친구만큼 좋은 인연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가장 순수하고, 처음 만난 초등학교 친구들은 언제 만나도 항상 반갑다. 여러분이 있어서 나도 있고 설삼초도 있다. 모두 회장이라는 마음으로 많은 협조와 동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설삼초연합회는 이날 초대부터 2대까지 연합동창회를 이끈 강대중 이임 회장에게 감사패와 금반지 2돈을 선물로 증정하고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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