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고 한규범교장이 임수경씨와 하늘, 한별양에게 학교 공간을 설명하고 있다
정보고 한규범교장이 임수경씨와 하늘, 한별양에게 학교 공간을 설명하고 있다

고현면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캠페인의 나비효과가 불어온다. 본 프로젝트로 인해, 내년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한규범)의 신입생이 두 명 더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달에 동남치마을로 전입해 온 15인 가정의 어머니, 임수경씨가 두 딸 하늘, 한별 양과 함께 진학상담을 위해 지난 23일 정보고를 방문했다. 

임수경씨와 하늘, 한별 양은 정보고의 안내에 따라 신입생유치 설명을 듣고, 제과제빵실, 조리실, 목공예실, 도자기 가마실, 예술공감터의 바리스타교육 현장을 둘러본 뒤 학교의 환경과 시설, 교육비전에 충분히 공감하고 만족했다. 이에 하늘 양은 정보처리과를, 한별 양은 식품가공과를 지원하기로 그 자리에서 결정했다.
두 자녀는 “남해의 작은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우리의 꿈을 완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소망을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고현초 백종필 교장과 도마초 정금도 교장은 정보고를 둘러본 뒤 “학교의 시설이 아주 멋지고 훌륭하다. 인근의 초등학생들도 이곳의 교육시설을 활용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정보고 관계자는 “고현면의 프로젝트 덕분에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신입생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신 고현면 관계자 및 교장 선생님들께 매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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