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이주홍 의장
남해군의회 제247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이주홍 의장

남해군의회(의장 이주홍)가 제247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1일까지 총 27일간 2020년 마지막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을 심사ㆍ의결한다.
특히 2021년도 예산안을 심도 있게 처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1차례에 걸쳐, 남해군예산이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별 처리할 안건으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남해군의회 회기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남해군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심사하고,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남해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과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등 3건의 출연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남해군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재단법인 남해마늘연구소 출연의 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개의된 제1차 본회의에서 장충남 군수로부터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청취했으며, 제2차 본회의는 12월 1일 오전 11시에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하게 된다. 제3차 본회의는 12월 21일 오전 11시에 열어 2021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하고 총 27일간의 정례회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개회사를 통해 이주홍 의장은 “금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다.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평범한 일상들이 특별한 일이 되었고, 대내외 경기 악화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들의 삶은 힘들어졌다”며 “이 자리를 빌려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피해를 기꺼이 감수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8대 의회 하반기 출범 이후 우리 의회는 일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내년부터 연간 회의일수를 90일에서 110일로 20일 연장했다”고 밝히며 끝으로 “한해 마무리와 내년도 군정살림을 계획하는 중요한 회기인만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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