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합창단이 매년 이 무렵 진행하던 ‘2020년 남해합창단 정기공연’을 올해에는 지난 19일, 삼동면 물건리 엘림 마리나앤리조트 콘서트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남해합창단 주최, 남해군 후원으로 청중 없이 영상 촬영으로만 진행한 이번 공연은 오는 24일(화)부터 유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남해합창단원과 지휘 강선희, 피아노 최서윤(해성중 2학년), 바이올린 정성아, 소프라노 최정아 등이 정기공연을 다음과 같이 진행하였다.
이날 공연에서 남해합창단은 서정적인 음색으로 코로나19에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고품격 공연을 꾸몄다. 

이번 공연의 1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에서는 ‘수고했어 오늘도’와 ‘Sunrise Sunset’, ‘바람의 노래’를 공연했으며, 소프라노 최정아의 독창곡 ‘동심초’, ‘얼굴’과 정상아의 바이올린 독주곡 ‘Last Carnival’ , ‘Csardas’가 2부 ‘어울림’ 코스를 장식했다.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의 3부 공연에서는 ‘아! 목동아’, ‘아름다운 나라’, ‘우리’,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합창곡이 무대를 꽉 채웠다.  

남해합창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군민을 직접 모시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회원들이 그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갈고 닦은 알토란 하모니를 하나 하나 꺼내어 군민들에게 전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군민들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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