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남해향우들의 모임인 남구회(회장 김덕용)는 지난 5일 개봉동 한다라 꽃게아구 전문점(대표 김우영)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올 들어 첫 정기모임을 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향우회 모임도 조심스레 시작됐다.

김우영 사무국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회원들을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다”라며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구덕순 군향우회 회장, 정현철·김문수 고문, 김덕용 회장, 최숙자 구의원, 이봉련 남구회 산악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김덕용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1년 만에 첫 정기모임을 갖는데 오랜만에 건강한 얼굴로 만나 반갑다. 더욱이 구덕순 군향우회장이 참석해 기쁘다. 최숙자 회원의 2020년 대한민국 글로벌 브랜드 지방자치부분 대상을 수상하여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지난달 자녀 결혼식에 회원들께서 많이 참석해 축하해 주어 고맙다. 오늘 싱싱한 생선회를 고향에서 공수해 왔으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덕순 군향우회장은 “지난 1월 10일 신년하례식을 하고 난 후 코로나19로 행사가 중단되었는데 오늘 남구회 모임에 초대해 주어 감사드린다. 지난달 29일 읍면 회장단 회의가 있었는데 내년 1월 8일 신년하례식도 미정이라 부득이 군향우회 회장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의했다. 내년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지역구와 각 읍면향우회가 활성화 되어야 군향우회도 발전하니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며 김덕용 회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최숙자 구의원은 “구덕순 군향우회 회장께서 참석해주어 기쁘다. 글로벌 브랜드 지방자치부분 대상 수상을 축하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군향우회와 남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정현철 고문은 “구덕순 회장이 참석해 남구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 같다. 고향사람들끼리 자주 만나 정담을 나누자”고 말했다.

문주영 금남회 회장은 “남구회의 발전된 모습을 보니 부럽다. 저도 금남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문수 고문이 남구회 발전을 위해 건배제의했다.

김우영 사무국장은 이동면 무림 출신의 박영우 신입회원을 소개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남구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모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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