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구덕순) 사무국장 모임이 지난 10일 마포 군향우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올해 신년하례회 결산모임 후 첫 모임을 가진 각 읍면향우회 사무국장과 산하단체 사무국장들은 코로나19와 함께 지낸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군향우회 연말 사업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덕순 회장과 박미선 군산악회 사무국장, 류정애 여성협의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각 읍면 사무국장들이 참석했다.

구덕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한 해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흘러갔다. 지난달 29일 읍면 향우회장단 모임에서 올해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어 군향우회 임원들은 임기를 한 해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5월 체육대회를 준비했다가 미루고 가을에는 할 수 있을까 싶어 11월로 연기했었는데 결국 못하게 되어 너무 아쉬웠다”며 “내년 신년하례회와 정기총회 개최도 불투명해서 일단 회장단 임기를 연장했으니 여러분도 한 해 더 일한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향우회는 이날 사무국장단에 지난 회장단 회의에서 결정난 사항을 전달하고 향후 ‘사랑의 선물’ 전달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각 읍면향우회에서 재경향우들 중 후원품을 수령할 향우를 5명씩 추천해 군향우회로 제출하면 군향우회에서 일괄 발송하게 된다. 또한 고향 주민들에게도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인데 읍면장에게 대상자 선발을 맡길 예정이다.

회의가 끝난 후 사무국장들은 군향우회가 준비한 고향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산하단체와 읍면향우회 상황을 공유했다.

박미선 산악회 사무국장은 “올해는 시산제도 제대로 못하고 원정산행도 한 번도 못갔다. 매달 근교산행만 하고 있어 임원진 임기를 연장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11월 마지막 일요일 근교산행은 계속하고 있으니 많이 참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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