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사하구남해군향우회(이하 사하구향우회)는 지난 5일 괴정동 부촌숯불갈비에서 고문 및 집행부 간담회를 열었다.
먼저 인사에 나선 조복수 회장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반갑다. 코로나로 인해 정기총회 이후 운영위원회를 한 번도 열지 못했다. 그래서 총회 결산보고도, 가을 야유회 개최도 못하고 올해는 넘기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 12월에는 송년회 겸 운영위원회를 개최할까 한다. 오늘 그동안 향우회 활동을 보고하고, 고문님을 모시고 향우회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향우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개선해야 할 점 등 좋은 고견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해철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향우회는 당정에 이끌리지 말고 고향애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 잘못이 있어도 감싸주고, 지역에서 존경받은 향우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금일봉을 전달했고 조준기 고문도 “새로운 환경에 맞게 변화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까지 역대 회장들이 쌓아 온 전통은 잘 계승발전 시켜 나가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이어 박정면 사무국장은 6월 정기총회 결산과 이후 향우회 회무 및 수입, 지출을 보고했다. 
사하향우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부의안건으로 건의 된 회칙개정(안)에 대해 고문들의 자문을 구했는데, 각 조항을 잘 검토해서 오는 12월 운영위원회에서 좋은 의견을 요청했다. 
끝으로 차진규 수석부회장은 “남해향우들은 굳센 의지와 강인한 정신력으로 코로나와 힘든 이 시기를 잘 이겨내리라 본다”며 고향 남해와 사하향우회, 향우들의 건승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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