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불교신도회(회장 박진용)는 지난 8일 공주 계룡산에 있는 신원사, 마곡사, 공주산성으로 성지순례에 나섰다.
회원들은 1924년 남해 고현면 도마에서 출생해 2005년 열반한 대한불교 조계종 초대 총무원장 벽암 선사의 조실인 계룡산 으뜸 기도처 신원사에서 부처님께 참배하고 독성각에 모셔있는 벽암선사가 제자들을 독려하면서 “늘 신심을 돈독히 하여 계율을 지키며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정진의 고삐를 늦추지 말라”고 했던 일행삼매의 진언을 새겼다. 
점심공양 후에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곡사의 대웅보전과 대광보전을 참배하고 경내에 있는 주련 등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늦가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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