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미조면향우회(이하 미조면향우회)는 지난 6일 괘법동 해운대 연가식당에서 2020년도 첫 이사회 및 임원회의를 열었다. 
올해 첫 회의였지만 코로나19 염려 탓인지 많은 이사들이 참석하지 않아 미조향우회는 간소하게 회의를 진행했다. 

이정호 회장은 “한 해를 정리해야하는 시점에서 첫 임원, 이사회를 열게 되어 뭐라 할 말이 없다. 올해는 나라 전체가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여러분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우리 미조면향우회가 내년이면 정기총회도 개최해야 하고, 차기 회장 선출도 해야 한다. 오늘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서 반갑고, 향우회 발전을 위해 좋은 의견 많이 제안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군찬 고문은 미조면향우회와 향우들의 발전을 위하는 건배사로 인사를 대신했으며 고종련 여성부회장은 “건강이 최고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잃은 것이 있다면 얻은 것도 있을 것이다. 남해인의 기지로 어려움을 잘 극복해서 더 단단해진 미조면향우회, 향우들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미조면향우회는 올 한해 주요업무를 보고하고 안건토의를 진행했다. 
먼저 제1호안, 미조면 면지발행 협조의 건은 집행부에서 적정한 정도를 판단해 집행하도록 의결했으며, 제2호안, 2021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의 건은 내년 3월 중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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