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제일고등학교 장학생들
남해제일고등학교 장학생들
남해중학교 장학생들
남해중학교 장학생들

지난 11일, 남해제일고 체육관에서 KNN·넥센월석 문화재단(이사장 강병중)이 남해제일고 학생 20명과 남해중학교 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NN·넥센월석 문화재단 이사장이자 넥센그룹 회장인 강병중 회장과 장충남 군수, 이주홍 의장, 이갑준 재부동창회장, 강태석 제일고 교장, 박상룡 남해중 교장, 류병태 남해제일고총동창회장, 엄정기 남해중 재부동창회장, 김창우의원, 여동찬의원, 정현옥의원, 하복만의원, 윤보수 사하구의원 및 학교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 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강태석 교장은 인사말에서 행사에 참석해준 내빈 한명 한명을 모두 호명하며 감사를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역군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KNN·넥센월석 문화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지역사회의 학술진흥과 문화예술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경남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잇으며, 미래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 육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각 재단은 지금까지 각각 23억 6천만원, 32억 8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역의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문화예술지원 및 소외계층 돕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남해중학교 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 남해제일고 학생 20명에게 각 1백만원이 전달됐다. 
강병중 이사장은 축사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남해중, 제일고 학생들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 학생 여러분, 우리는 지금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어디까지 바뀔지는 미래학자들조차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새로운 미래사회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니 여러분, 두려워하지 말고 미래사회를 개척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로봇, 드론들이 지금 사람들이 하는 일을 많이 가져가겠지만 그런 시대에 각광 받는 인재는 바로 창의적인 사람이다. 그러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고전, 현대문학, 종교 등 다양한 인문학에 심취하고 탐독했던 사람이다. 그는 인문학과 기술을 창의적으로 결합해서 지금의 애플을 만들었다. 여러분도 독서를 통해 상상력을 펼쳐주길 바란다. 이 보물섬 남해에서, 진짜 보물같은 인재가 나오기를 기대하겠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학생대표와 학부모회장이 강병중 이사장에게 꽃다발을, 류병태 남해제일고총동창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갑준 재부동창회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학생들은 미리 촬영해둔 영상편지로 감사를 전했으며, 기념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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